​조합원들에게 전혀 알려지지 않은 무명의 후보가 

조합장 선거에 나선 케이스이다.

일반적으로 선거에 나서는 경우,

후보의 인지도, 상품성 등이 선거전에 나설 자영분이 되는데

이 후보는 그런 자양분이 제로페이스였다.

하늘기획과 무려 4개월에 걸쳐 치열하게 선거전을 펼쳤다.

선거전 3개월 사전 준비와 홍보전,

선거 1달을 그야말로 후보와 동일체 감정이입된 선거였다.

하늘기획은 선거참모로서 할 수 있는 역량을 모두 발휘했다.

선거공보와 동영상홍보 7편, 30개에 이르는 카드뉴스,

매일 발송한 문자설계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.

결과는 조합원 수 1,060명에서

4파전으로 치뤘는데

우리 후보가 341대 340표로 1표차 낙선했다.

선거에서 1표차 당선과 낙선은 그야말로 천당과 지옥이다.

그래도 무명의 후보가 1표차로 떨어진 것에 대해

많은 아쉬움이 남는 선거였다.